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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23-05-18

"코스닥 상장 후 美 진출 및 사업 고도화"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 가치사슬협력사(VCA)다.18일 에이직랜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상장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곳으로 ASIC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온칩(SoC) 개발 선도기업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TSMC와의 핵심 파트너십 △TSMC 공정 이해도 기반 턴키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 △자체 SoC 자동화 설계 플랫폼 구축 △개발 후 양산으로 이어지는 스케일업 선순환 장착 등이 꼽힌다.회사는 설립 2년 만에 글로벌 지적재산(IP) 기업 ARM의 공식 파트너인 'ADP(Approved Design Partner)'에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TSMC VCA 공식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파운드리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는 업계 특성상 삼성전자나 TSMC 같은 특정 파운드리와 단방향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반도체 IP 보안 유출 우려가 있어서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한 TSMC 디자인하우스다.최근 전 세계 반도체 업계 공정 미세화, 고성능 반도체 및 칩렛 대응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되면서 에이직랜드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잔고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공정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춘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에이직랜드는 국내최초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지원, 세계최초 기지국용 5G 반도체 양산 지원 및 4차산업 주요 고객향 양산 제품 라인업 등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적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2021년 매출액은 422억 원에서 2022년 656억 원으로 약 5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8억 원에서 109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IPO 일정을 성실하게 완수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상장 후 미국 진출 및 사업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경제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3-04-12

국내 유일 'TSMC 패밀리' 주목"올매출 1200억…IPO 준비도 착착"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의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는 업계 특성상 삼성전자나 TSMC 같은 특정 파운드리와 단방향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반도체 설계자산(IP) 보안 유출 우려가 있어서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한 TSMC 디자인하우스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사진)는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팹리스의 70%가 TSMC 공정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TSMC와 협력관계를 맺은 에이직랜드가 K반도체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출신 이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한 TSMC 파트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여덟 개밖에 없는 TSMC의 공식 협력사 중 하나다. 2019년 TSMC 파트너로 선정됐다.TSMC 생태계에 들어간 비결로는 초기 제품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턴키로 제공한 점이 꼽힌다. 이 대표는 “대다수 디자인하우스는 반도체 백엔드(논리 설계를 물리적 레이아웃으로 구현) 서비스만 제공한다”며 “에이직랜드는 백엔드뿐만 아니라 개발 초기 협의부터 설계 등의 프론트엔드(초기 논리 설계를 수행)와 양산까지 전 과정을 턴키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SMC 파트너가 되면서 국내 팹리스와 TSMC 간 가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팹리스와 연구소, 대학에서 설계하는 칩은 TSMC 공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에이직랜드마저 없다면 TSMC와의 연결고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에이직랜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특허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칩 백엔드 설계 및 양산 △AI 프로세서 관련 기술 △중앙처리장치(CPU) 서브시스템 자동화 플랫폼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위즈마인드와 탑에이직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고 베트남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직원은 150여 명, 고객사는 국내 팹리스 70여 곳이다. 2021년 매출은 453억원, 지난해 매출은 660억원가량이다. 올해 매출은 12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에이직랜드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현재 기업공개(IPO)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올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IPO는 해외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출처: 한국경제 (링크) 

2023-03-23

[강경주의 IT카페] 76회"백엔드-프론트엔트 설계 다했더니 TSMC서 좋아해"지난해 매출 660억 찍고 연내 상장 준비 '착착'"한국 내 팹리스 70%가 삼성 아닌 TSMC 공정 이용""에이직랜드마저 없으면 누가 TSMC 연결해 줄 건가""제조뿐 아니라 팹리스 생태계 육성 집중 투자 필요"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 / 사진=에이직랜드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의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는 업계 특성상 단방향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보안 유출 우려가 있어서다. 때문에 한 디자인하우스가 TSMC와 삼성전자에서 동시에 물량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내 유일 TSMC 디자인하우스인 에이직랜드는 이 같은 업계 특성 때문에 TSMC와 연결된 한국의 유일한 채널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국 기업인 에이직랜드가 TSMC 좋은 일만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반도체업의 생리를 모르는 편협한 시선"이라며 "한국 팹리스의 70%가 TSMC 공정을 이용하는데 에이직랜드마저 없으면 K-반도체의 발전 자체가 막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디자인하우스에 어떻게 발을 들였는가.대학에서 반도체 설계를 전공했다. 졸업 후 하이닉스에 입사했지만 곧바로 사업부 매각, 임원 감원 등의 여파로 분위기가 안 좋았다. 2년 만에 사표를 내고 한 팹리스에 취업했지만 이 회사 역시 4년 만에 문을 닫았다. 막연하게 꿈만 꿨던 창업에 도전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운명적이었달까. 뜻이 맞는 후배들과 함께 디자인하우스를 제대로 해보자는 결심을 했고 2016년 회사를 창업했다.에이직랜드는 한국 유일의 TSMC 파트너다. 어떻게 TSMC와 손을 잡을 수 있었나.나는 삼성 출신이 아니다. 삼성 디자인하우스를 목표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하이닉스 출신이다 보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조건 1등 파운드리인 TSMC 파트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고 TSMC 과제에만 매달렸다. 원래 디자인하우스의 고유 역할은 백엔드(Back-end) 설계 지원이다. 하지만 나는 설계자 출신이었기 때문에 프론트엔드(Front-end) 설계까지 다해줬고 TSMC에서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TSMC에서 파트너 지위를 제안했다. 생각보다 목표가 빨리 이뤄진 셈이다. TSMC 일을 했더니 회사 규모도 커졌다. 현재 자회사 포함 16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창업한 이래 매출이 후퇴한 적은 없다. 지난해 매출은 660억원 정도, 영업이익은 17%가량 기록했다.TSMC 로고 / 사진=TSMC피부로 느낀 TSMC 기업 문화는 어떤가.그들은 파운드리 천재들이다. 파운드리 마케팅, 노하우, 네트워크 등 반도체와 관련된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다. 파운드리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뜻이다. 엔지니어들 대화 수준도 다르다. 일반 파운드리는 고객 유치하기 바쁘지만 TSMC는 신뢰성을 먼저 본다. 오래 협력할 파트너가 아니라고 여기면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물량을 맡지 않는다.일각에선 에이직랜드가 한국·삼성이 아니라 대만·TSMC 좋은 일만 해주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굉장히 협소한 시각이다.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려면 설계자산(IP)을 많이 보유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내 팹리스 생태계 확대가 필수다. 팹리스가 성장하려면 칩을 만들어줄 파운드리가 있어야 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한국에 100개의 팹리스가 있다면 그중 70개는 TSMC를 이용한다.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이용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삼성이 평택에 짓는 건 하이엔드(High end) 공정이지, 국내 대다수 팹리스가 이용하는 로엔드(Low-end) 공정이 아니다. 평택에 짓는 삼성 파운드리를 쓸 수 있는 국내 팹리스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퀄컴이나 삼성 정도 규모의 팹리스만 쓸 수 있다. 국내 팹리스는 28, 40, 55, 65, 90, 130, 180나노 같은 로엔드 공정을 쓴다. 삼성 파운드리 중 로엔드 공정은 28나노, 130나노 정도밖에 없다. 이것마저 삼성 설계 우선이다. 삼성은 로엔드에 투자를 안하고 있고, 또 안하는 게 맞다. 로엔드는 이미 레거시(legacy·구형) 공정인 데다 TSMC가 철옹성처럼 점유하고 있다. 삼성이 로엔드 고객(국내 팹리스) 많이 유치한다고 파운드리 점유율이 올라갈까? 그렇지 않다.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 / 사진=에이직랜드국내 팹리스가 TSMC를 이용하려면 에이직랜드가 꼭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물론이다. 우리마저 없으면 팹리스 스타트업이나 국내 연구소, 대학에서 설계하는 칩은 어디서 생산할 건가? 공정과 가격이 맞는 파운드리가 TSMC뿐인데 한국에 에이직랜드마저 없으면 국내 팹리스들이 어쩔 수 없이 대만 디자인하우스에 의존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한국 팹리스에게 잘해줄까? 한국에 TSMC와 직통으로 연결된 에이직랜드가 있다는 건 굉장한 프리미엄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에이직랜드가 TSMC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국내 팹리스가 효과적으로 TSMC를 이용할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산성이 없는 설계라도 TSMC를 통해 양산할 수 있도록 힘을 많이 쓰고 있다.삼성과 TSMC의 공정 차이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해달라.예를 들어 TSMC에 파운드리 공정 종류가 10개 있다면 삼성은 2~3개에 불과하다. 미국이나 일본 팹리스는 TSMC 10개 공정 중 자신들과 딱 맞는 걸 이용해 칩을 만드는데 한국 팹리스들이 자신과 잘 안맞는 삼성 공정 2~3개 있는 걸로 생산하면 그 칩이 경쟁이 될까? 다시 말하면 TSMC를 잘 이용하는 게 한국 팹리스가 성장하는 길이다. 물론 만들고자 하는 칩에 딱 맞는 공정이 삼성과 TSMC에 동일하게 있다면 당연히 삼성 파운드리를 이용해야 한다. 근데 TSMC와 삼성이 갖고 있는 공정 종류와 경쟁력 차이가 큰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TSMC는 공정 종류가 훨씬 많으니 국내 팹리스가 이걸 쓸 수밖에 없고, 좋은 조건으로 이용하려면 에이직랜드가 필수다.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 / 사진=에이직랜드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창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돈이다. 처음에는 아예 투자를 못 받았다. 직원은 수십 명인데 통장에 200만원 밖에 없어서 잠을 못잔 날도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파운드리 중요성이 부각됐고 서서히 투자가 들어왔다. 최근에는 디자인하우스 중요성이 많이 알려졌고 실적도 안정화됐다. 이제 더 큰 꿈을 꿔야 한다. 해외 진출을 위해 IPO를 준비 중이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세계 팹리스의 70%가 몰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미국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이고 실무 단계에서 구체화하고 있다.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반도체는 흐름을 한 번 놓치면 절대 못 따라간다. 일본을 보라. 반도체에서 한 번 밀리니까 계속 후퇴하지 않나. 일본이 이제 와서 TSMC, 삼성 따라잡기 위해 100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들 그게 될까? 절대 안된다. 그만큼 반도체는 꾸준하고 강력한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우리 정부 지원은 너무 빈약하다. K칩스법에도 팹리스는 아예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다. 미국, 대만이 반도체 기업에 세제 혜택 주는 걸 보면 부러움을 넘어 위기감마저 느낀다. 반도체가 핵안보만큼 중요해진 시대다. 정부가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수원=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출처: 한국경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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